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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다이빙그래피입니다. 😄
지난 프롤로그: 당신의 하드디스크는 잠자는 은행입니다 편에서 우리는 잠자는 다이빙 사진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. 많은 분들이 ‘오, 이거 진짜 되겠다!’ 하는 설렘을 느끼셨을 텐데요. 아마 바로 다음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을 겁니다.
‘그래서… 내 사진, 대체 어디에 팔아야 하는 건데?’
맞습니다.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, 아무리 멋진 사진이 있어도 그걸 팔 ‘시장‘을 제대로 고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죠. 스톡 포토 플랫폼은 전 세계에 수십, 수백 개가 있고,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모두 다릅니다. 마치 우리가 다이빙 장비를 고를 때, 내 스타일과 목적에 맞는 것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처럼요.
오늘은 여러분의 소중한 사진을 맡길 첫 ‘보물섬‘을 찾는 여정을 함께 떠나보려 합니다. 가장 대표적인 4개의 스톡 포토 플랫폼, 어도비스톡, 셔터스톡, 게티이미지, 알라미를 완벽하게 비교 분석해 드릴게요.

1. 어도비스톡 (Adobe Stock): 초보자를 위한 최고의 스톡 포토 출발점

➡️ 한 줄 요약: 저희 DivinGraphy가 선택한 바로 그곳! 쉽고, 빠르고, 수익률도 괜찮네?
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단연 어도비스톡입니다. 특히 저희처럼 스톡 사진 세계에 처음 발을 들이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선택지라고 할 수 있어요. 포토샵, 라이트룸으로 유명한 바로 그 ‘어도비‘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신뢰도는 말할 필요도 없죠.
- 👍 장점:
- 압도적인 편의성: 라이트룸이나 어도비 브릿지에서 바로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. 후보정 끝나자마자 클릭 몇 번이면 끝!
- 높은 로열티: 사진 판매 시 33%의 괜찮은 로열티를 제공합니다. (업계 평균 이상!)
- 빠른 검수: 보통 1~3일이면 사진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.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.
- AI 이미지에 가장 관대: 저희 시리즈의 핵심이죠? AI로 생성하거나 후보정한 이미지에 대한 정책이 명확하고 관대해서, 저희의 ‘망한 사진 심폐소생술‘ 콘텐츠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입니다.
- 👎 단점:
- 치열한 경쟁: 사용자가 많은 만큼 경쟁도 치열합니다. 하지만 저희의 ‘수중 사진‘은 희소성 있는 분야라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.
결론: 입문자라면, 그리고 저희와 함께 이 여정을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면, 고민 없이 어도비스톡으로 시작하세요.
2. 셔터스톡 (Shutterstock): 세계 최대 규모의 올드보이

➡️ 한 줄 요약: 손님은 제일 많은데, 초보 작가에겐 조금 짠 동네 시장.
셔터스톡은 스톡 사진 시장의 ‘터줏대감‘입니다. 가장 오래된 플랫폼 중 하나이고, 보유한 이미지나 사용자 수도 압도적인 1위죠. 그만큼 사진을 사려는 고객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- 👍 장점:
- 거대한 시장: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, 내 사진이 노출될 기회 자체는 많습니다.
- 다양한 콘텐츠: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, 일러스트, 음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.
- 👎 단점:
- 복잡하고 낮은 로열티: 가장 큰 단점입니다. 로열티가 15%부터 시작해서, 판매량에 따라 최대 40%까지 올라가는 복잡한 구조입니다. 처음 시작하는 작가는 수익을 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.
- 느린 업로드 및 검수: 사이트가 조금 무겁고, 검수도 어도비스톡에 비해 느린 편입니다.
결론: 많은 고객에게 내 사진을 노출시키고 싶다는 장점은 있지만, 초보자에게는 낮은 수익률의 벽이 너무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3. 게티이미지 (Getty Images): 명품관의 품격, 그러나…

➡️ 한 줄 요약: 내 사진이 ‘작품‘이라면 도전! 하지만 문턱이 너무 높아요.
게티이미지는 스톡 시장의 ‘명품관‘입니다. 주로 대기업, 언론사 등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비싼 값에 구매해가는 곳이죠. 사진 한 장의 가격이 수십만 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.
- 👍 장점:
- 높은 사진 단가: 한번 판매되면 꽤 쏠쏠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- 강력한 브랜드: ‘게티이미지 컨트리뷰터‘라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.
- 👎 단점:
- 극악의 심사 난이도: 상업성, 예술성 등 모든 면에서 매우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.
- 독점 계약 요구: 대부분의 경우 게티이미지에만 사진을 공급하는 ‘독점 계약‘을 요구합니다. 다른 플랫폼에 동시에 판매할 수 없다는 뜻이죠.
결론: 다큐멘터리 수준의 작품 사진, 혹은 엄청난 희소성을 가진 사진(예: 특정 해양 생물의 생태 사진)을 가지고 있다면 도전해볼 만합니다. 하지만 취미로 시작하는 대부분의 다이버에겐 너무 높은 벽입니다.
4. 알라미 (Alamy): 숨겨진 보석, 높은 수익률

➡️ 한 줄 요약: 마니아층이 찾는 곳, 작가에게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!
알라미는 앞의 세 플랫폼만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, 아는 사람은 다 아는 ‘숨은 강자‘입니다. 가장 큰 특징은 작가에게 매우 유리한 수익 구조입니다.
- 👍 장점:
- 업계 최고 수준의 로열티: 무려 40% ~ 50%의 높은 로열티를 지급합니다. 내 사진이 팔렸을 때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곳이죠.
- 비교적 덜 붐비는 시장: 경쟁이 덜 치열해서, 특정 분야에서는 오히려 상위 노출이 쉬울 수 있습니다.
- 👎 단점:
- 낮은 인지도: 플랫폼 자체의 인지도가 낮아 절대적인 판매량은 다른 곳에 비해 적을 수 있습니다.
결론: 어도비스톡이나 셔터스톡과 함께 운영하며 서브(Sub) 플랫폼으로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.
결론: 그래서 우리의 선택은? ‘어도비스톡‘으로 시작합니다!
자, 4개의 보물섬을 모두 둘러보았습니다. 각 플랫폼마다 매력적인 부분이 있지만,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저희의 선택은 명확해졌습니다.
바로 ‘어도비스톡(Adobe Stock)’입니다.
저희가 어도비스톡을 메인 플랫폼으로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초보자에게 가장 친절한 시스템
- AI 콘텐츠에 대한 명확한 비전
- 합리적인 수익 구조
이 시리즈는 저희의 ‘실제 도전기’인 만큼,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.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 ‘어도비스톡‘에서 첫걸음을 떼보는 것은 어떨까요?
마침글
이제 어떤 시장에서 사진을 팔아야 할지, 감이 좀 잡히시나요?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은 이 여정의 아주 중요한 첫 단추입니다.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다음 편에서는 드디어 실전에 돌입합니다. ‘돈 되는 수중 사진은 따로 있다! 팔리는 사진 선별 노하우’ 편에서는 저희의 하드디스크에 잠자고 있는 수만 장의 사진 중, 어떤 사진을 골라야 잘 팔릴 수 있는지 그 비밀을 알려드릴게요. 기대하셔도 좋습니다!
지금 바로 어도비스톡 시작하기: 어도비스톡 컨트리뷰터(작가) 페이지 (새 탭에서 열림)
[지난 글] 잠자는 다이빙 사진으로 월세 버는 법 – 프롤로그 다시 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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